나주시 동헌터 백일홍 관광 명소화

전국 입력 2022-09-19 15:19:24 수정 2022-09-19 15:19:24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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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내아 앞 3600㎡ 부지 관광객 휴식공간 제공

나주목사내아 앞 동헌터에 수놓은 백일홍. [사진=나주시]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문화재 인근 환경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나주목사내아 앞 동헌터 부지 약 3600㎡에 백일홍 화단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화단 조성은 임시주차장, 공터 개념으로 방치된 동헌터 부지를 새로운 관점에서 관광 명소화를 위한 것이다.


동헌은 과거 나주목사의 집무실로 복원을 위해 2020년 1차, 2021년 2차 발굴까지 완료한 상태지만 국비 예산 지원 문제 등으로 현재는 정체돼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해당 부지는 역사문화환경 지역 개발 제한 규제로 여타 사업을 추진하기도 어려워 읍성권 문화재 거리 미관을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유적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 주변 문화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관광객 휴식 공간으로 백일홍 화단 조성을 계획하고 지난 7월 파종했다.


백일홍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을 가진 꽃으로 6~10월 사이 개화한다. 꽃 색이 선명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이달 말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윤병태 시장은 "백일홍 꽃말은 '행복'으로 가을의 문턱에서 백일홍이 가득한 꽃길을 걸으며 행복한 기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나주목 관아 복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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