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최대 가스기업 국유화 ‘초읽기’…“40조 투입”
증권·금융
입력 2022-09-21 15:33:42
수정 2022-09-21 15:33:42
성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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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독일 정부가 자국 최대 가스판매업체 ‘유니퍼’를 국유화하기 위한 마지막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퍼는 현지시간 20일 “독일 연방정부와 모회사 포르툼이 지난 7월 추진하기로 했던 구제금융 패키지를 변경하기 위해 마지막 협의 중”이라며 “신규 패키지는 80억 유로(약 11조1,000억원) 증자를 포함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독일 정부가 유니퍼의 구제금융에 들이는 돈은 지난 7월 예고했던 150억 유로(약 20조9,000억원)의 2배에 가까운 290억유로(약 40조4,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이미 2위 가스기업인 가스프롬의 독일 내 자회사에 대한 직접 관리에 들어갔고, 3위 가스기업 라이프치거 VNG의 국유화와 관련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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