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LG이노텍, '아이폰 프로' 불황 넘는 열쇠…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14 Pro 시리즈 수요 강세에 따른 수혜 집중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펴주가를 47만원으로 높였다.
김지산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 14 시리즈의사전 예약이 호조이고, 특히 Pro 시리즈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Pro 시리즈 강세는 동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센서 시프트 카메라와 ToF 모듈의 공급을 주도하고, 메인 카메라 판가 상승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전장부품은 멕시코 공장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Pro 시리즈의 수요 강세가 돋보이며, Pro 모델의 생산 확대 계획이 거론된다”며 “Apple은 아이폰 14 시리즈에서 Pro 시리즈 성능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고,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A16 프로세서, 전면 펀치홀 디자인 채택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Pro 시리즈 판매 비중은 아이폰 13 시리즈에서 47%인데, 아이폰14 시리즈에서는 60%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동사로서는 Pro 시리즈 판매 강세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내다뵜다.
김 연구원은 “센서 시프트 카메라와 ToF 3D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상향에 따라 ASP 상승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251억원, 5,6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장부품은 멕시코 공장에서 자율주행 카메라, 모터 등 주력 부품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고, 북미 OEM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와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반도체기판은 동사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RF-SiP, AiP 등 5G 통신기판 위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FC-BGA의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광학솔루션은 내년에 주고객 첫 XR(확장현실) 기기 출시, 신형 아이폰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자율주행 카메라 공급 확대 등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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