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 참여…저점매수 기회”
증권·금융
입력 2022-09-27 08:22:21
수정 2022-09-27 08:22:21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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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방위사업 중심의 한화 그룹이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육해공 역량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을 밝혔다”며 “대우조선해양 신주 1억443만주는 2조원에 인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24.7%를 확보하게 되며 한화시스템은 12.3%, 한화임팩트파트너스 9.9%, 한화에너지 2.5%를 확보하게 된다”며 “올해 안으로 기업 실사와 최종 투자자확정, 본계약 등을 거쳐 기업 결합심사가 완료되면 인수가 마무리된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최대 주주였던 한국산업은행의 지분은 55.7%에서 28.2%로 축소된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집중된 한화 그룹의 방위사업 역량이 해양 분야로 확대됨을 의마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업 확대로 방산 기업으로서의 영업력, 영향력, 네트워크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추가 수주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가 조정은 확실한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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