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인트라넷(내부망) 접속 ... 성 비위로 해임 또는 퇴직자 886명 중 339명 접속
'제 2의 신당역 사건' 재발 우려,
[원주=강원순 기자]국립공원공단이 성 비위로 해임 돼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하거나 직위해제 또는 퇴직자자들이 인트라넷(내부망) 접속 권한이 없음에도 일주일 이상 접속한 사실이 밝혀져 관리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불거졌다
'제 2의 신당역 사건' 재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직위 해제 후 과거계정을 이용해 인트라넷에 접속, 피해자의 근무 정보 입수를 입수하고 범행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어제(27일)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퇴직자 및 직워해제자 인터라넷 접속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동안 퇴직한 886명 중 일주일 이상 인트라넷 접속자가 339명(38%)이나 됐다.
지난 6월 30일 의원 면직 된 A씨는 지난 8월 10일, 7월 31일 면직된 B씨는 8월 31일 인트라넷 접속 권한이 박탈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지난해 5월 성 비위로 해임 돼 피해자로부터 고소까지 당한 C씨의 경우 인트라넷 접속 권한 해제가 3일 후에 조치되는 등 공단의 인트라넷 관리 부실 오명을 감당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관리 부실은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한편 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의 퇴직자 886명의 인트라넷 계정은 7일 이후에 삭제 됐다"며 "2020년부터 퇴직 당일 인트라넷 접속을 위한 OTP(One Time Password)가 삭제되므로 인트라넷 접속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정연욱 의원, 지역주민 목소리 듣는 ‘주민공감데이(Day)’ 열어
-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고은리 행정복합 타운 성공 조성으로 춘천 인구 30만, 강원특별자치도 인구 200만 시대 달성
- 대한민국 관광 수도 강원특별자치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 강원랜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169명 정규직 전환
- 양양, 2025년 직매장 지원사업 선정 국비 확보
- 계명문화대 이나경 학생,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영덕군, 25년 본예산안 6억 늘어난 6171억 원 편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