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수 불구 2,200선 회복 실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도 2,200선 회복에 실패했다.
29일 코스피는 영국 중앙은행(BOE) 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46포인트(1.31%) 오른 2,197.75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중 2,210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2,200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0.57% 하락한 5만2,600원에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49%), NAVER(-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6.0%), 현대차(1.11%)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40개, 보합 74개, 하락 417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파운드와, 유로화 모두 급반등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 압력을 일부 제어해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증시 반등세를 기록했다”며 “다만 장 중 달러 인덱스가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0p(0.18%) 오른 675.07에 마감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1,378억원)과 기관(1,074억원)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은 2,459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724개, 보합 107개, 하락 685개로 집계됐다.
한편, 전일(28일) 1,44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15.4원 내린 1,424.5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낙폭을 줄이며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 하락한 1,438.9원에 마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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