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의원 “소방차 진입 어려운 곳 전국 883곳, 445km…골든타임 확보 안정성 우려돼”
진입 곤란·불가 지역 내 비상소화장치 설치율 평균 72.6%…10곳 중 3곳은 무방비

[서울경제TV=김재영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진입은 화재 시 대응과 구조 활동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5일 조은희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거나 진입이 곤란한 곳은 883곳이며, 거리로는 444.856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서울이 345곳으로 가장 많았고, 거리로는 168km에 달했다.
해당 지역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627곳(71%), 상업지역이 168곳(19%). 농어촌·산간·도서지역이 57곳(6.5%) 등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국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약 3만6,000 건의 화재 중 1만 건 이상(28%)이 ‘주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목조밀집 지역(521곳)에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구간이 집중되어 있어 피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입 곤란·불가 사유는 도로협소가 573곳으로 가장 많고, 상습 주정차 지역이 181곳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진입 곤란·불가 지역 내 비상소화장치 설치율은 평균 72.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본부별로 보면 충남 20%, 경남 33.3%, 창원 41.2%, 경기 43% 순으로 낮았다.
비상소화장치란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관계자나 주민들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장비다.
조은희 의원은 “축구장 몇 천개 규모의 산을 태우는 큰 산불이 처음엔 담뱃재 같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한다”며, “그만큼 골든타임을 지켜 신속하게 진입하는 것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 철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주거밀집지역이나 학교 등에서 출동 장애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소방도로 확보와 관련된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보고해달라”고 덧붙였다./jy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천시, ‘관광 굿즈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선정
- 경북 최대 미래농업의 핵심,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준공
- “철강산업 붕괴 막아야”. . .포항·광양·당진, 위기 극복 특단 대책 촉구
- 한국수력원자력, 쪽방촌·취약가구까지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확대
-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 돌입
- 포항시, 감사원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고 등급 달성! 개선 성과 인정
- 포항시, AI 스타트업 비즈니스 간담회 성료…AI 기반 신산업 육성 가속
- 포항시, 2년 연속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선정…과수산업 경쟁력 강화
- 영천시 취업지원센터, 2025년 하반기 운영위원회의 개최
- 영천시, ‘오수받이 관리요령’ 집중 홍보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천시, ‘관광 굿즈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선정
- 2경북 최대 미래농업의 핵심,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준공
- 3“철강산업 붕괴 막아야”. . .포항·광양·당진, 위기 극복 특단 대책 촉구
- 4한국수력원자력, 쪽방촌·취약가구까지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확대
- 5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 돌입
- 6포항시, 감사원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고 등급 달성! 개선 성과 인정
- 7포항시, AI 스타트업 비즈니스 간담회 성료…AI 기반 신산업 육성 가속
- 8포항시, 2년 연속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선정…과수산업 경쟁력 강화
- 9영천시 취업지원센터, 2025년 하반기 운영위원회의 개최
- 10영천시, ‘오수받이 관리요령’ 집중 홍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