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미술관 재개관 기념 '기획전 동행'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지난 5일 '2022 미술관 기획 초대전 동행' 개막식을 열고 이달 31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대학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40인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석인 교수 '무제', 김정숙 교수 '동행', 민지혜 교수 'Optical Luminous', 박경우 교수 '陶始樂-2022' 등이다.

또 이수영 교수 'Layered Silhouette_Mandar in Orange', 이원범 교수 'Run Again', 임영희 교수 'Void space-Ⅷ', 조순길 교수 'Epidermic Work 22-09', 강상희 교수 '아리랑' 등도 선보인다.

김정숙 미술관장은 “국립대에 미술관이 있는 학교는 군산대가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소장품이 100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등 미술관 설립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내, 특히 예술대학에 미술관이 있다는 것은 무척 가치있는 일로,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예술대학을 리모델링하고 예술대 1층에 미술관을 재개관하면서 기획됐다. 특히 전시된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후학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