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남궁훈 패착…"반토막 네카오 전망 어둡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승부수 띄운 ‘포쉬마크' 인수 후유증
최수연 '승자 저주인가'…네이버 주가 연일 하락세
"네이버·카카오, 눈높이 낮춰라"…8곳 중 6곳 목표가 하향
낭궁훈 거듭된 계열사 상장...기업가치 훼손 비판
또 신저가…카카오 5만, 네이버 16만원선 붕괴

[앵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수직낙하하고 있습니다.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는데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남궁훈 카카오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또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카카오는 5만원이 깨졌고, 네이버 역시 16만원선이 붕괴됐습니다.
두 기업 모두 연초와 비교해 주가는 ‘반토막’ 났고, 덩치도 급격하게 위축됐습니다.
올해,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63조원이나 증발했습니다.
향후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온라인·라이브 커머스 등 기존 사업들의 성장동력이 약해졌고 신규 사업의 시너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미국발 금리 인상 시기 성장주가 처한 대내외 환경도 녹록지가 않습니다.
증권가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목표가를 줄줄이 낮춰 잡았습니다.
10월 네이버 관련 리포트를 발간한 8곳의 증권사 중 6곳이 목표가를 하향했습니다.
카카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의 미국 '포시마크' 인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2조원데 빅딜인데, 최 대표는 미래를 위한 발판이라는 입장이지만 주가는 승자의 저주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것일 뿐 염려하지 말라’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자신감은 무색해졌습니다.
거듭된 계열사 상장에 기업가치 훼손 비판을 받고 있는 카카오 역시 낭궁훈 대표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남궁훈 카카오 각자 대표는 주가 15만원 달성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야심찬 포부와 달리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주가 부양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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