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4일 '영산강 학술대회'
'영산강 유산과 느러지 유역 명승적 가치' 주제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14일 오전 10시 영강동 어울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영산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영산강의 유산과 느러지 유역의 명승적 가치'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영산강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강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정책을 강구한다.
나주시는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학계·전문가 의견을 수렴,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천혜의 생태 환경, 역사·문화적 가치를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낼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느러지전망대, 우습제, 나주대교와 영산포 체육공원, 드들강변, 나주호, 다도댐 등 천혜의 생태 환경을 갖춘 영산강 권역별 명소화를 비롯해 영산강 저류지를 활용한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영산강 명품 300리 자전거길 조성 등을 총망라한 '영산강권 생태 관광벨트 구축'을 역점 추진 중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영산강 문화 자연유산의 현황과 전망’, ‘영산강 느러지 일원 명승적 가치’라는 주제로 오전과 오후 총 2부에 걸쳐 개최된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평야를 굽이쳐 흐르는 영산강은 권역별 요소요소마다 천혜의 생태환경과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며 "한반도 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동강 느러지를 비롯한 영산강 권역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전라남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포함시켜 영산강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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