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전개

경제·산업 입력 2022-10-14 16:30:39 수정 2022-10-14 16:30:39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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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살타주(州) 7월9일 광장(Suare 9 de Julio) 앞 역사박물관(18세기 건축물)을 따라 걷고 있는 두 명의 관광객이 부산 엑스포 배너를 보고 있다. [사진=포스코]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중남미 3개국(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순방 일정(9일~17일)에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자격으로 동행했으며, 14일(현지시간)에는 포스코그룹의 중점 교섭 대상국가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최정우 회장이 아르헨티나 현지를 방문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Angel Fernandez) 대통령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9월에는 정탁 사장이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는 등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적극적인 유치교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현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의 공원, 은행,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홍보 배너를 설치해 자국민은 물론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대한민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널리 알려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3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회원국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되는 날까지 정부와 원팀(One Team)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18년에 인수한 살타 주(州) 옴브레무에르토 리튬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2단계 투자사업을 승인하는 등 추가 투자를 통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 톤,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리튬 생산기준 글로벌 Top 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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