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특별 기획] 찾아오는 금융으로…도시금융 재탄생

[앵커]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 발전으로 앞으로 도시 형태는 개인에 집중하는 '초맞춤화' 공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산업도 이에 발맞춰 앞으로는 고객을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들을 내놓을 전망인데요. 김미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이러닝, 온라인 상거래 등이 늘어나면서 '내가 있는 일상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미래 도시는 개인의 삶에 집중하는 '초개인화·초맞춤화'를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미래 주거지역이 업무와 여가 기능 등 필요한 것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에따라 금융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개인 공간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동형 영업점이 대표적입니다. 신한은행은 새로 구축 중인 부산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동형 영업점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이동형 영업점을 호출하거나 스마트 시티 내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에 설치된 영업점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이동형 영업점에는 에어 택시, 개인용 항공기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싱크] 정유신 /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찾아가는 서비스는 소비자가 (찾아가기 전에) 생산자가 먼저 움직인단 거잖아요. 오프라인이 좀더 커스터마이징(맞춤 서비스) 하기 위해 찾아가는데 고객만족을 위해 선제적으로 한다...”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집 안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집 안 영업점'도 미래 금융서비스 형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래 도시에 기반을 둔 초개인화 금융서비스가 멀지 않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안산시에 '외국인중심영업점' 오픈…주말까지 운영
- 한국투자증권, 에이피알 기초자산 등 ELW 318종목 신규 상장
- 에이프로젠, 면역관문 조절 항체 'PMC-309' 개발·상업화 권한 확보
- "K-원전, ETF로 담다" 신한운용, ‘SOL 한국원자력SMR’ 신규상장
- 헝셩그룹, 고궁박물관과 굿즈 생산계약…"제품 카테고리 확장"
- 클로봇,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4족 보행로봇 'SPOT' 공급
- 지니언스, 통합 단말 보안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츠 E 3.0' 출시
- 씨이랩, 반도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 CJ CGV, 정부 정책에도 수요회복 안 보여…목표가↓-삼성
- 300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금융 혁신, '은행에서 앱으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차바이오텍-싸토리우스, 글로벌 줄기세포주 구축 MOU 체결
- 2북부지방산림청, 전시 상황 대응 실제 훈련 실시
- 3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출시
- 4신우철 완도군수, 민선 8기 4년 차 맞아 '공약 조기 이행' 박차
- 5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사업 추진 현황·계획 발표
- 6강남차병원, 영유아·어린이 발달신경학 권위자 정희정 교수 진료시작
- 7전시 산불, 이렇게 막는다…서부지방산림청 실제훈련
- 8고창문화관광재단, '고창한밤' 9월 여행경비 지원 참가자 모집
- 9고창군, 도내 최초 5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능력 '세계적 수준' 입증
- 10"청년이 머무는 도시" 고창군, 청년친화헌정대상 영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