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대형이륜차 사고다발에 따른 특별단속 추진
지난 주말에만 대형이륜차 사망사고 3건 발생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경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강원도를 찾은 대형이륜차가 많아지면서 이륜차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11월 20까지 한 달간 대형이륜차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대형이륜차(배기량 250cc 이상) 사망사고는 총 10건 발생했고 특히 9~10월 6건(60%), 지난 주말(15~16일)에만 3건이 발생됐다.
이에 경찰은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대형이륜차 주요 운행경로와 사고다발·상습위반지역에서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신호위반, 난폭운전 등 법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개변조, 소음위반 등도 합동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즉시 단속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캠코더’를 활용해 ▲앞지르기 방법위반 ▲진로변경 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 위반행위를 채증하고 사후에 운전자를 확인해 처벌하는 영상단속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도변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 송출’,‘사고 다발구간에‘안전 주의 플래카드 게첨’하는 등 강원도를 찾는 대형이륜차 운전자에게 사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원도의 도로 특성상 산악지형이 많아 급커브와 경사 구간이 산재하므로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규정속도 지키기’, ‘커브길에서는 반드시 감속하기’등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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