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中 혁신치료제 지정
“신속한 허가 심사 대상 치료제 요건 충족”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판권을 보유한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지시각 24일 항서제약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대상 캄렐리주맙과 파미티닙 병용요법을 혁신치료제(돌파성치료약물)로 지정했다.
캄렐리주맙과 파미티닙 병용요법은 PD-L1 발현 양성으로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및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음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를 적응증으로 한다.
NMPA 혁신 치료제 지정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중증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법 대비 현저하게 개선된 임상적 유효성을 보여준 치료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제도로 예비 임상 증거에 따르면 이 약물이 임상적 유효성이 기존 치료제보다 상당한 개선을 나타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으로 해당 치료제는 개발 과정에서 허가까지 신속한 심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에서 폐암, 간암, 위암 등 모든 암종 대상으로 캄렐리주맙 단독 혹은 병용요법 대한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있다.
국내 상용화를 위한 허가목적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인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으로 허가 목적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가교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대상으로 허가 목적의 가교 임상 승인을 받기 위한 심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안 팔리는 헤지스”…패션업황 부진에 LF 식품사업 무리수?
- K방산, AI 개발 분주…“인공지능이 무기 생산”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싸게 팔아요”…불법 거래 기승
- 단통법, 사라졌다…“공짜폰·마이너스폰 등장”
- 고려아연, CDP 온실가스 감축 노력 최고등급 ‘A’
- 라쿠텐 트래블, 일본 인기 여행지 순위 공개
- 부광약품, 올해 2분기 당기순익 64억…15분기 만에 흑자전환
- 현대차그룹, 'APEC 에너지장관회의' 공식 차량 지원
- 한국타이어, 여름 휴가철 맞아 네이버 스토어서 '특별 할인'
- 에스아이팰리스 강동 센텀 2차, 투자자·실수요자 관심 집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