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6,617억원…전년比 17.5%↑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6,6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실적을 초과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8,99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에 대해 "향상된 이익창출력과 안정적 리스크관리 역량이 더해지며 이룬 성과"라고 설명햇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7조 2,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적극적인 조달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비이자이익은 신탁, 리스관련 수수료 등의 호조로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추진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기반이 다변화된 결과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29%, 연체율 0.22%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으며,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3%, 223.5%를 기록하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선제적 비용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4.7%p 개선된 40.5%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완전민영화라는 성과와 함께 포트폴리오 확충 노력으로 순영업수익이 연평균 11.3% 증가하면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이익창출력을 확보한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경영계획 방향을 언급하며, ”2023년에도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 경영계획은 내실경영 및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 3,735억원, 우리카드 1,792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673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683억원을 시현했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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