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증시 ‘빅테크’ 실적 악화에 ‘뚝’…국내 증시 “원화 강세 주목”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나스닥이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관련 영향은 있겠지만, 원화 강세 가능성에 외국인 유입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포인트(0.01%) 상승한 3만1,839.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51포인트(0.74%) 떨어진 3,830.6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28.12포인트(2.04%) 밀린 1만970.99에 장을 마쳤다.
이날(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한 실적에 주목했다.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2% 넘게 하락 출발했다. 이후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 힘입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하지만 장 후반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은 재차 확대됐다. MS(-7.72%)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부진 여파로 하락했고, 알파벳(-9.14%)은 광고 매출 둔화 여파로 악화된 실적을 발표하자 떨어졌다. 아마존(-4.10%), 애플(-1.96%) 등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미 증시가 나스닥 위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일 수 있지만, 일정 부분 선반영 되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기술주 실적 둔화에 따라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하지만 이는 전일 이미 많은 부분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6원 내외로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가 확대될 수 있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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