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자연해안선 파괴방지 위한 '연안관리법'개정안 대표발의
기후변화 등으로 자연해안의 보전·관리 중요성 증대…자연해안관리목표 5년마다 설정 및 의무화
[서울경제TV=김재영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충남 당진시)이 27일, 파괴되는 자연해안선의 보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연안관리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수면의 온도 및 수위가 상승하는 등 인위적·자연적 외부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자연해안의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침식 영향으로 해안가 절벽 및 해안도로의 붕괴위험이 증가하고 모래해안이 급격히 사라짐으로써 자연재해에도 취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자연해안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해안선 길이가 전년보다 23.9km 감소한 15,257.8km로 조사됐다.
특히 자연해안선은 약 50.4㎞가 감소하고, 시설물과 해수면이 만나는 인공해안선은 약 26.5㎞가 증가해 자연해안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임의조항으로 규정되어 있는 자연해안관리목표제를 5년마다 설정하고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어기구 의원은 “해안선은 바다와 육지를 나누는 경계로 우리나라 국토형상을 정의하는 기본 해양공간정보로서 매우 중요하다”며 “개정안 통과로 기후변화 등으로 파괴되는 해안선이 효율적으로 관리되어 연안환경이 보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jy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2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3"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4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5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6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7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8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9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10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