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회장 사퇴…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관심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조기 사임함에 따라 BNK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지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BNK금융지주 회의실에서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BNK금융은 이날 "김 회장이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과 관련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해 사임했다"고 밝혔다.
2017년 BNK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였다.
김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BNK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BNK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외부 인사를 후보군에 수용하는 방향으로 규칙 개정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BNK금융 내부 인사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외부 인사 모두 회장 후보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내부 출신의 회장 후보군 대상에는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장,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 9명의 자회사 CEO들이 물망에 올랐다.
또 외부 인사로는 박영빈 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효준 전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BNK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 전까지 회장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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