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차 내구 레이스 대회 ‘ADAC 24시 e-컴피티션’ 성료”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프리젠팅 파트너이자 출전팀으로 참여한 ‘ADAC 24시 e-컴피티션(ADAC 24h e-competition)’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에서 열린 ‘ADAC 24시 e-컴피티션’은 양산형 전기차(BEV)를 가지고 24시간 동안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다.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인 ‘e4 테스티발(e4 TESTIVAL)’의 일환으로 완성차 및 부품사, 그리고 일반인들도 팀을 꾸려 함께 경쟁하는 이벤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한 바퀴 당 약 4.57km에 달하는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을 총 24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랩을 완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오로지 전기차로만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배터리 충전 전략과 전비, 그리고 전기차의 성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타이어의 성능 등이 중요했다.
이번 대회는 전기차의 세그먼트와 배터리의 용량 기준에 따라 A,B,C,D 총 4개의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한국 아이온(Hankook iON)’팀을 꾸리고 배터리 용량 75KWh 이상의 전기차들이 참가하는 D클래스 부문에 출전했다.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차량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탑재한 ‘한국 아이온’ 팀은 해당 클래스 포디움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성능은 모든 클래스를 통합해서 시상하는 최종 챔피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BMW i4 e드라이브40’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장착한 ‘엘렉트로 오토모빌(Elektro automobil)’ 팀이 총 271바퀴를 돌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장착된 ‘아이온 에보’는 뛰어난 전비 효율성과 마일리지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e4 테스티발’ 행사에서는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기술력을 가리는 ‘ADAC 24시 e-컴피티션’ 대회 외에도 전기차 시승 등이 진행됐으며, 전기 자전거부터 충전소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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