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그램,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12% 올라…국내·외 매출 증가세 영향
증권·금융
입력 2022-11-11 16:33:49
수정 2022-11-11 16:33:49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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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정수기, 필터 전문기업 피코그램이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6%, 212%, 469.6% 오른 수치로, 이번 3분기까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88%, 영업이익은 94.3%를 이미 달성했다.
피코그램은 국내 신제품 카본블럭모듈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점과 해외 고객사 신규 발주량이 증가한 점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를 넘어선 47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 아마존 판매자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 판로 확대에 따른 해외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화차입금에 대한 외화환산차손이 일부 발생했지만, 통화스왑으로 해지하면서 파생상품평가이익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수익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증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코그램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생산량이 대폭 늘었고 카본블럭 내재화에 따른 원가율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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