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암 질환·당뇨병에 권장 호라산 밀 재배단지 조성
월동채소 대체작물로 '호라산밀' 재배 야심찬 첫걸음

해당 사업은 생산자 단체와 수매업체 간의 계약재배를 통하여 생산과 유통·판매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특화 작물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행정 예산 투자를 통해 작목 전환에 따른 경영비 지원으로 농가 부담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안덕·대정 지역 거주 농가가 '호라산 밀 생산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145ha 규모의 호라산 밀 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호라산밀을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종자 구입 및 농약 드론 방제비 등을 지원한다.
호라산 밀은 셀레늄이 풍부하여 각종 암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고, 높은 함유율의 식이섬유가 혈중 당 수치를 낮춰 당뇨병 환자에게도 권장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입 곡물 중 하나다.
또한 호라산 밀은 일반밀, 보리에 비해 수매단가가 높아 농가 수취가격 상승에 크게 이바지하고 재배 시기가 11월 중순에 파종, 다음 해 6월에 수확하기 때문에 콩, 메밀 등 하작물을 추가 재배할 수 있는 이모작 체계 운영이 가능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호라산밀 재배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 확대로 서귀포시 지역에 호라산 밀 재배 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하여 경관보전 및 타품종 수급 안정화에 기여토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폐교부지에서 새로운 가능성" 남원글로컬캠퍼스 현장 간담회 열려
- 남원시, 신청 기반 노인복지사업 적극 홍보…어르신 혜택 확대
- 고창군, 제1회 청년상 수상자 '주지은·이동일'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2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3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4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5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6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7'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8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9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10600년 전 옛 한글서체 입은 ‘고래밥·초코송이’ 등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