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천보, 23년 본격 외형성장…목표가 30만원"

증권·금융 입력 2022-11-14 07:39:09 수정 2022-11-14 07:39:0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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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14일 천보에 대해 23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해질 및 첨가제의 CAPA 증설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함께 F/P 전해질의 새로운 공법 및 저가 원재료 대체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P전해질의 경우 올 연말 1,000톤/년 준공 후 내년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고, F전해질은 내년 7월 4,000톤/년 완공 후 4분

기부터 온기 가동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EC/VC 등 첨가제의 경우도 각 3,000톤씩 내년 3월 완공 후 3분기부터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F전해질 CAPA(1,000톤) 중 신공법 테스트에 따라 일부 물량만 출하되고 있는 만큼, 내년 F전해질의 실제 CAPA 증가폭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내년 2분기부터 2차전지 소재 부문의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한다”며 또"한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 전해액 업체들의 유럽 공장 증설과 올 하반기~내년 신규 하이엔드 전기차용 고사양 배터리 증가로 전해질/첨가제의 Q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천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46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주력 제품인 LiPO2F2(+126%전분기 대비)를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중국 향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중국 봉쇄 조치로 크게 감소했던 2차전지 부문 매출이 전해액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1분기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다만, LCD 업황 부진으로 전자소재 부문 매출(-27%전분기 대비)은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2차전지 부문의 중국향 출하량이 견조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추정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중국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 이슈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연말 일회성 비용과 전자소재 부문의 실적 부진이 수익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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