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3.3㎡당 3,829만원…84㎡ 13억원대

[앵커]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의 일반분양가가 확정됐습니다. 조합은 다음달 5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탈바꿈할 서울 둔촌주공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오늘(16일)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를 확정하고 조합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조합은 강동구청에 3.3㎡당 4,180만원의 분양가를 신청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가격이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9억∼10억원, 전용면적 84㎡는 12억∼13억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조합은 조합원 공지를 통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지만 부동산 PF 자금경색으로 조합 파산위기에 직면해 최대한 빨리 일반분양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합 집행부는 당초 분양가를 신청할때 준비 자료로는 3.3㎡당 일반분양가가 3,600만원 정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시공사업단의 도움을 받아 4,180만원으로 심의를 신청했다는 것이 조합의 설명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합니다.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등 일반분양을 시작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4∼15일이며, 계약은 내년 1월 3일로 예정돼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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