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공동체 '장수러닝크루' 우수 공동체 수상

전국 입력 2022-11-21 13:36:13 수정 2022-11-21 13:36:1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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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공동체 작년 이어 2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
장수 트레일레이스·마을달리기·쓰레기줍기 등 활동

장수러닝크루 회원들이 쓰레기줍기 캠페인을 벌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행안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장수러닝크루’가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전국 140개 팀 중 각 시․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천된 17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간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 청년공동체 9팀(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5)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장수군의 ‘장수러닝크루’와 부안 ‘시고르청춘’ 2개 팀이 참여해 ‘장수러닝크루’가 우수상을 거머쥐면서 2년 연속 청년공동체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년도에는 무주 ‘산골낭만’이 우수상을 탔다. 


‘장수러닝크루’팀은 러닝을 기반으로 한 청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청년들이 주도하여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운동을 통한‘나다운 삶’,‘함께하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장수 트레일레이스 개최, 마을달리기 및 플로깅(쓰레기줍기) 활동, 로컬브랜드 협업을 통한 지역상품 홍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면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장수러닝크루’ 김영록 대표는“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들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이번 기회로 우리 단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많은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청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장수러닝크루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전북 미래인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에게 활동경비와 멘토링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지역 활동 기반 마련을 돕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북에서는 13개 공동체가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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