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2022년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 성료

문화·생활 입력 2022-11-21 13:47:41 수정 2022-11-21 13:47:41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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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 [사진=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지난 18일 서울산업진흥원 SBA홀에서 ‘2022년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제품 및 콘텐츠를 제작한 한국펩시콜라㈜, ㈜스튜디오삼프로, 웹툰 양경수 작가 등이 참여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일반 관람객이 참석해 공공저작물 활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했다.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개방에 힘쓴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더 많은 기관이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쟁기념관, 아산시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충주시청, 대전광역시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생태원, 한국서부발전, 김천시청, 단양군청, 교육부, 시흥시청이 개방 우수기관 및 우수담당자로 한국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장관 표창을 받은 세 기관은 개방사례를 발표해 공공저작물 관리방안, 활용사례, 성과 및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한 ‘공공저작물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에서는 안심글꼴, 전통문양, 국악, 우리소리, 한식, 제주도 등 우리 문화를 담은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한국을 표현한 음원, 영상, 이미지 등 8개 작품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다.


공모전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글과컴퓨터는 특별상을 시상했으며, 올해 처음 모집한 공공누리 대학생 서포터즈에 대해서도 포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공공저작물의 재촬영, 복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 중 국립국악원의 국악기 단음 구축에 직접 참여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새한 연주자의 장새납(태평소를 개량한 북한악기)독주가 함께해 행사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사례 공유와 토론이 진행됐다. 웹툰 작가인 양경수 작가는 창작활동에 있어 저작권의 중요성과 공공저작물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나인투식스는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기능성 신발 디자인 창업 성공 사례, 한국펩시콜라㈜는 전통문양, 한글 등을 활용한 펩시 대한민국 컬처 테마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경제콘텐츠 ‘삼프로TV’의 ㈜스튜디오삼프로는 창업컨설팅 전문기업 그라운드업벤처스㈜와 함께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콘텐츠 시대에 공공저작물을 사용해 안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이번 시상식과 포럼을 계기로 많은 기관이 양질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하고, 공공저작물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공공저작물이 ‘국민이 안심하는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저작물 이용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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