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조기 암 발견과 예방,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 필요

위암은 한국인 암 사망 원인 4위의 위험한 질환으로 관심과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다.
위암은 발병 초기흔하게 나타나는 위장 질환과 증상을 구분하기가 어려워 안일하게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후에 검진을 실시한 경우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 이후 배달문화가 발달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고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과거와 달리 젊은 층의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위암에 대한 관심과 조기 진단이 중요해 지고 있다.
위내시경은 40세 이후에는 적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다만 평소 소화불량과 속 쓰림 등 위암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40세 이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은 입을 통해 식도로 삽입 후 위와 십이지장까지 관찰이 가능하며, 검사 시 이상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진행해 진단할 필요가 있다.
내시경 검사는 일반 내시경과 수면 내시경 두 가지 형태로 실시되는데 구강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깨어 있는 상태로 진행이 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수면제 또는 마취제를 통해 졸린 상태나 수면 상태로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소화기 질환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하게 이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소화기 질환을 단순하게 생각으로 방치하지 말고 나이가 젊더라도 소화장애 등 증상이 보인다면 조기에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조선영 서대구병원 위∙대장 소화기센터 원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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