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박철민 교수, 추계학술대회 우수 'Surgical flim상'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박철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Surgical flim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박철민 교수와 상장 [사진=제주대병원]

박철민 교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Pelviscopic cul-de-sactomy of deep endometriosis – easy and simple 5 steps'라는 주제로 수술 영상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유착이 심하여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심부자궁내막증 환자의 복강경수술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여 우수 surgical film 상을 수여하게 됐다.

이 수술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하기 때문에 유사한 수술을 하는 병원이 육지에도 드문 편이다. 앞으로도 타병원과 차별화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자궁내막증으로 고통받는 제주도민 뿐 만아니라 육지의 환자도 찾아오게 만드는 제주대학교병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철민 교수는 기존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봉합을 포함한 기구 조작에 어려움이 많은 단점을 보완한 다빈치 로봇 수술기 X 시스템을 이용한 싱글사이트 로봇 단일공 수술을 지난해 지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 및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심부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자궁근종, 자궁탈출증의 세부 전공을 담당하고 있다. /jb0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