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엔드디, 소입경 전구체 장인…미 IRA법 수혜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28일 이엔드디에 대해 소입경 전구체 장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욱 IBK투자증권은 “이엔드디는 환경소재분야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촉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인 2차전지 전구체 사업도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촉매시스템, 촉매소재, 기타(2차전지 전구체, 엔진교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29%, 55%, 16%로 구성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촉매소재 부문의 경우 다양한 배기가스 후처리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OEM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며 동사
의 Cash-Cow(캐시카우)로서 안정적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에 필수적인 소입경 전구체 전구체는 크게 소입경( <5㎛)과 대입경( >10㎛)으로 구분하고 EV용 삼원계 배터리에 대입경과 소입경 전구체를 7:3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 기술은 글로벌 수준의 촉매 기술로 균일한 입도분포의 전구체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입경 전구체를 4㎛까지 제조가 가능하다”며 “소입경 전구체를 사용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생산에 유리해 진입장벽에 높은 기술으로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중국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의 IRA법, 유럽의 RMA법으로 2차전지 공급망이 재정비되고 있으며 유미코아(유럽)를 고객사로 둔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동사는 연간 천톤 수준의 CAPA를 2H22 5,000톤으로 증설하였으며 현재 가동 준비를 완료하고 2023 내 본격 양산을 앞둔 상황”이라며 “5,000톤 CAPA가 전부 가동되면 연간 약 1,000억원 매출이 2차전지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1공장에 이어 연간 2만톤 규모의 2공장도 증설 계획을 발표 했는데 2023 착공하여 2024 완공, 2025양산할 예정이다”이라며 “현재 연간 5천톤 수준의 CAPA는 2025년 2.5만톤으로 확장되며 소입경 전구체는 전량 유미코아 향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030년에는 전기차 침투율 이 52%가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2차전지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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