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ESG경영 활발…"지역 취약계층 등 지원"

[앵커]

전력사업 정보관리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전KDN이 교육격차 해소와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홍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광주 남구 아동보육시설인 신애원. 최근 이곳에선 KDN IT움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사업 5년 만에 42번째 혜택의 주인공이 나온겁니다.

‘아이들의 IT 싹을 틔우다’란 뜻의 ‘KDN IT움’. 데스크톱 PC, 모니터를 비롯한 IT교육 장비 등 IT교육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KDN IT움’ 사업은 나주 금성원을 시작으로 신안, 목포, 광주 등의 아동복지시설로 이어졌습니다. 2년째인 2019년에는 지원 대상을 군 시설 및 지역 복지관으로 확대해 현재는 전국 25곳에 ‘KDN IT움’을 구축했습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사업은 ‘한전KDN IT ON’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IT시설을 구축하고 노후PC를 대형모니터로 교체해 학습능률을 높여줍니다. 정보취득을 위한 점자정보기기, S/W 등 구매비용이 부담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디지털 학습환경으로 꾸며줍니다.

또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기관과 협업으로 제작하는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맛집 홍보용 영상 및 방역지원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동반성장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전기교육원 등과 함께 에너지ICT 업의 특성을 살린 미래 산업인력 양성과 사회적 약자 취업지원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싱크] 이성우 / 한전KDN ESG경영처 상생협력부장

“IT 기기들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 이런 것들이 활성화되다 보니까, 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이 저희가 제공한 시설을 통해서 수업을 받고 비대면으로 강의를 듣고 함으로써 굉장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

한전KDN이 교육격차 해소와 인재양성에 힘을 아끼지 않는 건 그동안 이 분야에 축적된 경영 방침이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달에 ESG경영대상 수상 및 명예의 전당 헌정, 대한민국 CEO명예의 전당, 동반성장 부문 4년 연속 수상, 탄소중립 녹색경영 산업부장관상 수상,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등 노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에너지 첨단 기술력만큼이나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가는 한전KDN의 ESG경영이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취재 김선문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