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센스바이오와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2-11-29 16:14:37 수정 2022-11-29 16:14:37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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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왼쪽부터)와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오리온홀딩스-하이센스바이오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오리온]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오리온홀딩스는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센스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29일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와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오리온홀딩스 본사에서 합작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는 각각 60%, 40%의 지분율로 치과질환 치료제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칭)를 오는 12월 중 설립하고, 사업 진행 결과에 따라 자본금을 165억 원까지 출자할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작회사를 통해 하이센스바이오가 보유한 시린이, 충치, 치주질환 등 치과질환 전문치료제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내 상용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임상 인허가를 추진한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상아질 및 치주조직 재생 원천기술의 기반이 되는 ‘코핀7(CPNE7)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 총 11개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오리온그룹은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선언하고, 음료, 간편대용식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을 3대 신사업으로 선정했다.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오리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의약품부터 구강청결제, 치약, 식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강건강 관련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질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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