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브루킹스 연설’ 경계감에 中 백지시위 확산까지…나스닥 0.59%↓

증권·금융 입력 2022-11-30 06:26:50 수정 2022-11-30 06:26:50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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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의 코로나19 반대 시위(백지시위) 확산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01%) 오른 3만3,852.53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31포인트(-0.16%) 하락한 3,957.63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65.72포인트(-0.59%) 하락하며 1만983.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9일) 시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과 중국 내 코로나19 백지시위에 주목했다.

브루킹스 연구소 공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웨비나에서 '경제 전망과 노동시장'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금융 시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이어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주목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 기조를 시장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 당시의 충격에 맞먹는 매파 발언을 내놓을 지에 대한 긴장감 속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 브리핑 예고에 다소 누그러들었던 중국 백지시위 우려가 다시금 커졌다.

중국 국무원 산하의 국가위생위원회가 브리핑을 통해 8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높이겠다고만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내용으로 ‘제로 코로나’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6센트(1.2%) 상승한 배럴당 7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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