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KB페이' 대면결제 급증 …70대도 쓴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올해 KB국민카드의 간편 결제 서비스 KB페이 대면 결제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연령층의 KB페이 사용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단 분석이다.
30일 KB국민카드가 최근 2년 간 'KB페이' 등 간편 결제를 이용한 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KB페이'를 이용한 대면 결제가 작년보다 104%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완화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KB 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방식이 보편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청소년의 KB페이 매출액은 지난 2020년 대비 235% 늘었다. 젊은 층뿐 아니라 60대(86%)와 70대(93%)에서도 KB페이 매출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KB페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104% 늘었다. 업종별로 음식점(3분기 누적 143% 증가)과 커피전문점(104%), 의료서비스(88%) 편의점(59%) 순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 전략 그룹 관계자는 “KB페이 중심의 플랫폼 통합과 편의성 제고를 통해 10대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바일을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간편 결제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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