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중개사 소집…파격혜택 나올까
[앵커]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예상보다 낮은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인근 공인중개사들을 모델하우스로 불러모은다는 소식에 파격 분양 혜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내일(14일) 올림픽파크 포레온 모델하우스에 주변 공인중개사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물론, 실수요자들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청약 성적이 기대보다 저조한 상황에서 인근 공인중개사들을 불러 모은다는게 시공사가 미계약을 예상하고, 분양 시 혜택을 주기로 결정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중개사들을 모은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슷한 시기 청약을 진행한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청약을 받은 뒤 일반 분양자들에게 10% 계약금 입주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혀, 둔촌주공도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지 관심이 쏠린겁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이 예약제로 운영돼 인근 중개사들이 내부 등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며, "혜택 관련 내용이 아닌 서류접수가 시작되기전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인중개사들을 모아 설명회, 투어 등을 하는 것은 과거와 달리 최근엔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인터뷰]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미분양 같은 경우는 주변 주택단지하고 또 추후 분양 단지와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거든요. (과거에는) 분양시장이 좋아서 이런 설명회들이 없었는데 역시나 위기감을 느껴서인지…"
실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순위 당해지역 평균 경쟁률은 3.69대1을 기록했지만 일부 주택은 1순위에 이어 2순위 마감마저 실패했고 무순위청약과 미계약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모레(1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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