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어, 英 사치갤러리와 ‘사치갤러리코리아’ 설립 독점 MOU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우리넷 자회사 제이스테어가 15일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 사치갤러리와 한국에 사치갤러리코리아(가칭) 미술관 설립을 위한 독점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사치갤러리는 혁신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동시대 미술로 K-ART를 주목했다.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 미술관 설립을 계획하면서 한국의 파트너사로 제이스테어와 독점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세계적으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사치갤러리는 한국 미술 시장의 흐름과 부상에 주목해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영국에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K-ART 특별 전시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의 현대미술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사치갤러리와 제이스테어는 한국에 사치갤러리 미술관 설립을 통해 국내 미술 중심의 문화시설로 랜드마크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에 현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이스테어 관계자는 “사치갤러리에서는 전세계 작가들이 등록된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IT기업인 제이스테어를 통해 향후 한국의 IT 역량을 결합한 공동 사업 전개 등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신 제이스테어 대표이사는 “영국 사치갤러리의 해외 첫 미술관을 국내에 함께 설립하게 됐다”며 “다양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장소와 파트너를 공개할 계획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국내에 선보이고 국내 아티스트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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