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88억…전년比 40%↓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08:33:47 수정 2025-11-14 08:33:47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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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11번가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개선된 88억원을, 매출은 약 14% 감소한 104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또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5%(237억원) 개선하고,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11번가는 ‘마트’를 비롯한 수익성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전방위적 실적 개선 노력을 통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개월 연속(지난해 3월~올해 10월)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어냈다. 11번가가 지난 5월 오픈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구매고객 수가 230만명(중복 포함)에 달했으며, 판매된 상품 수도 670만개를 넘어섰다.

차별화된 멤버십과 초특가 딜 등을 통해 고객 유입도 확대하고 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는 론칭 1년만에 가입 고객 120만명을 돌파했으며, 11번가의 대표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러시’, ‘60분러시’의 누적 합산 결제거래액도 지난달까지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십일절’, ‘원데이빅딜’, ‘E쿠폰 메가 데이’ 등 올해 신설한 프로모션도 고객 방문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업계 2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판매자 전용 모바일 앱 론칭(6월)에 이어 판매자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7월)하며 입점 판매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최근 3달간(8월~10월) 신규 가입 판매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그랜드십일절'(11/1~11)에 이어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까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 실적 개선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총 2,4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2025 그랜드십일절’은 디지털/가전, 마트 상품군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급등하며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이 약 300여개에 달했다.

올해는 숙박상품이 ‘메가히트’ 상품으로 떠올라 ‘신라모노그램 강릉’과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숙박권만 25억원 이상 판매됐다.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한 커피·햄버거·피자 등 e쿠폰도 총 50만장 가까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 삼성전자, 로보락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의 인기 디지털/가전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 라이브 방송은 많은 고객들을 불러모으며 거래액 130억원을 돌파했다.

11번가 박현수 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실적 개선 흐름을 더욱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며,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며 커머스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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