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 E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지속가능성 모색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에서 주최하는 ‘FIA 걸스 온 트랙(FIA Girls on Track)’ 프로그램에 프리젠팅 파트너(Presenting Partner)로 참여한다.
‘FIA 걸스 온 트랙‘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남성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2019년부터 약 1,800명의 10대 여성들에게 강연 및 교육,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포뮬러 E가 개최한 ‘우먼 인 모터스포츠(Women in Motorsport)’ 행사에서 ‘FIA 걸스 온 트랙’의 프리젠팅 파트너 활동을 시작했다. 프리젠팅 파트너로서 여성의 지속적인 모터스포츠 참여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 저변 확대에 나서며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포뮬러 E는 2023년 더 많은 여성 모터스포츠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멕시코 멕시코시티(MEXICO CITY),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DIRIYAH), 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 인도네시아 자카르타(JAKARTA) 등 대회가 열리는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세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실제 포뮬러 E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여성 리더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참가자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공한다. 더불어 STEM(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워크샵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기후 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3 Star FIA 환경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및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자체적으로 환경 성능을 측정하고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제자동차연맹은 환경 활동을 검증할 수 있도록 3단계 프레임 워크를 제공하는데, 한국타이어는 가장 높은 '베스트 프렉티스(Best Practice)' 단계의 환경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또한 포뮬러 E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위해 원재료 구매부터 제조, 운송,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거쳤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서 해당 평가를 엄격하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최상의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포뮬러 E의 공식 후원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며 모터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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