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굿바이 2022 증시…코스피 2,236선 폐장
‘삼천피’ 시대 어디로…코스피 일년새 25% 하락
코스피 시가총액 1,800조원대 깨져…코스닥 시총 29%↓
美, 기준금리 인상 지속…보수적인 증시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2022년 다사다난한 증시도 막을 내렸습니다. 연초 ‘삼천피’를 바라봤던 코스피는 치솟는 물가와 강달러, 금리 인상 등 삼중고를 겪었는데요. 시가총액도 1,800조를 밑돌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주 증시 흐름,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3% 하락한 2,236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24.9% 하락한 수준에서 한 해의 장을 마감한건데요,
올해 증시는 연초를 고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번 연속 금리를 올렸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국의 제로코로나 지속 등 다양한 글로벌 악재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2,200조원을 돌파했던 코스피 시가총액은 20% 가까이 줄어들며 약 1,700조원대까지 떨어졌고, 코스닥 시가총액도 29%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 목표치를 4.6%에서 5.1%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도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 일제히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는 한 주간 3.34% 내린 2,236.40p에, 코스닥은 1.73% 내린 679.29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외국인(-4,414억원)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18)과 기관(+3,039)이 매수세를 이어갔고, 코스닥도 개인(+234)과 기관(+1,062)이 매수, 외국인(-858)이 매도했습니다.
배당락일을 맞이한 이번 주 증시에선 고배당주로 꼽히는 금융, 증권주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 하나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관련주는 배당락일 이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다음 달 증시에 대해 기준금리 기조, 경기 역성장 선반영, 중국의 리오프닝 등 다양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돼 있어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주식 비중은 확대보단 중립을 유지하며 소외됐던 자동차, 디스플레이, 건설 업종에 단기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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