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위기 극복을 발판으로 힘차게 재도약해야”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이 “냉천범람 위기를 극복한 것을 발판으로 힘차게 재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김학동 부회장은 “지난해는 안전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현장 주도의 안전관리체계를 정착해야 한다”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안전하게’ 라는 슬로건처럼 안전에 대해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전 최우선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시대가 이미 눈 앞에 와 있고, 포스코로서는 저탄소 생산 프로세스의 조기 실현이 필수적”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저탄소·친환경 대응체제’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철강수요의 장기 저성장과 각종 원가상승에 대비하여, 경쟁력이 열위한 설비는 효율화하여 고정비를 절감하고, 공정생략형 제품 제조기술 개발, 탄력적 원료 사용체계 구축 등 구조적으로 저원가 생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수요에 기반한 고수익 친환경제품 기술을 개발해 ‘초일류 제품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고 “지난 5년의 기업시민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미래경영의 롤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이 힘을 합해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구현하자”고 덧붙였다, /nys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