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美 관계사 베리스모, 품질관리 책임자 영입…"CAR-T 임상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23-01-04 11:49:33
수정 2023-01-04 11:49:3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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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HLB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미국 CAR-T 치료제 개발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가 임상 품질 및 규정준수(Quality & Compliance) 총괄 담당자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CAR-T 임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CAR-T치료제는 환자에게 채취한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해 공격할 수 있는 유전 정보를 주입한 후 이를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의 항암제로, 빠르게 암사멸을 유도하는 한편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은 최소화한 항암제다.
시니어 디렉터로 영입된 재클린 스티브(Jacqueline Stief)는 제약 및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13년간 품질관리를 담당해왔다. 최근까지 뉴욕거래소 상장사인 어댑티뮨에서 품질보증 총괄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임상규제 환경에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및 품질관리 목적의 분석 검사 업무를 총괄했다.
브라이언 킴 베리스모 대표는 “‘SynKIR-110’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치료제를 공급하는 한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클린을 영입했다”며 “치료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스템에 기반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임상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스모는 HLB제약이 35.24%, HLB가 9.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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