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제일기획, 밸류에이션 매력 최고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6일 제일기획에 대해 일부 광고주의 연말 마케팅 집행이 더뎌진 탓에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것이나, 두 자릿수 성장세 지속될 전망으로 2023년 신사업 중심 실적 성장세 및 주주친화 정책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불확실한 시장 속 높은 투자 매력도는 여전하다”며 “실적 안정성, 중장기 성장성 및 높은 배당 성향(60%)의 삼박자를 보유한 안정적 투자처로 최근 배당락 이후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2023F PER은 10배에 불과. 밸류에이션 측면의 매력이 특히 두드러지는 구간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경기둔화 우려로 전통매체에 대한 광고집행 축소 불가피하다”며 “다만 이러한 국면에서도 디지털 신규매체 중심의 광고시장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러한 신규매체 위주 성장세는 동사에게는 기회”라며 “수년간 캡티브向 온드미디어 운영 대행(닷컴 사업) 및 디지털 통합 마케팅 솔루션(텍사스 넘버원 캠페인 등)을 지속해온 만큼, 신규매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디지털테크본부 신설을 통해 애드테크 및 메타버스 등 향후 성장 분야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 4,269억원(+17% y-y), 영업이익 838억원(+29%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것”이라며 “성수기에 월드컵 특수까지 겹쳤음에도 불구, 일부 광고주들이 경기 둔화 우려를 의식해 연말 마케팅 집행을 선제적으로 축소한 탓에 외형 성장세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상비 상승세가 예상 대비 높았던 것으로 보이는 바, 영업이익률 성장세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둔화 우려에서 온전히 자유롭지는 않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풍부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신규 광고주 영입 지속 중이며, 추가적 M&A도 검토 중인 만큼 고성장세의 지속 가능성 높다는 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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