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사랑상품권 지난해 누적 1,500억원 기록
연중 특별 할인 판매, 가맹점 증가, 구입과 사용의 편이성 등이 요인
[양구=강원순 기자]강원도 양구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 지난해 누적 판매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양구사랑상품권은 2020년도에 코로나19에 따른 재난지원금 등 각종 지원 대책이 추진되면서 281억원이 판매됐고, 2021년도에 204억원, 2022년도에는 263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1,536억 2,000만여원을 기록했다.
양구군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양구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연중 시행하고 있어 상품권 판매액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구군은 양구사랑상품권을 음식점, 마트, 숙박업소, 약국, 병·의원, 학원, 서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고, 양구군 농협 등 관내 금융기관과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서도 상품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양구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매달 추첨을 통해 양구사랑상품권 구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경품행사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근순 양구군 경제체육과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설맞이 특별 할인 판매도 기획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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