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내부 2명 VS 외부 1명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정과 관련해 3명의 숏리스트 후보가 확정됐다. 내부출신 2명과 외부출신 1명이 숏리스트 후보에 올랐다.
BNK금융지주는 전날(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회장 후보군 6명 가운데 3명으로 압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장 후보로는 안감찬 현 부산은행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이다.
임추위는 전날 6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영 계획 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방식의 면접평가를 했다. 여기에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반영해 3명의 2차 후보군을 확정했다.
일각에서 제기했던 경제관료 출신의 이른바 ‘모피아’ 후보들은 숏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이번 3명의 후보는 장점이 강해 최종 회장 후보에 오르기 까지는 상당한 ‘박빙’이 예상된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BNK금융그룹의 핵심자회사인 부산은행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행 입행 이래 각 채널 사업부를 두루 거쳐 경험과 내부 상황에 밝다.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역시 부산은행 입행 이후 여러 사업부를 돌아 경험과 내부 사정에 밝은 편이다. 특히 지방은행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전문은행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금융 전환에도 힘을 쏟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은 시중은행은 물론 솔로몬투자증권 사장과 KTB프라이빅에쿼티 부회장, AJ캐피털파트너스 대표 등 자본시장에서 경험도 풍부하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후보군에 오른 3명에 대해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이날 차기 회장 단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에 오른 1명은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회장으로 취임 한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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