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신사업 뛴다] ‘해외 개척’ 대우건설, 정원주 끌고·백정완 밀고

[앵커]
건설업계가 침체에 빠진 국내 주택사업을 대체할 신사업 찾기에 분주합니다.
대우건설은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발 빠르게 움직이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의 해외영토 확장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자금력이 풍부한 산유국들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고, 베트남과 같이 성장세가 두드러진 신흥국에서도 건설시장이 점진적으로 정상화 돼 해외수주를 확대할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밝힌 해외건설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입니다.
대우건설은 작년부터 이라크,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를 계약했습니다. 또한, 이라크에서 5조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면서 벌써부터 '제2의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통의 수주 텃밭이었던 ‘리비아’ 복귀가 가시화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2014년 리비아 정세불안으로 중단된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리비아 진출 이후 160여건의 공사를 수행해, 누적 수주액이 약 15조원에 육박합니다.
대우건설을 지원하며 해외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움직임도 시선을 끕니다.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해 베트남, 나이지리아, 투르크메니스탄, 케냐, 동남아 주요 국가 등에 직접 방문해 해외 정상급 지도자들을 만나 해외 영토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신규 시장 개척과 투자 진출을 위해서 해당 국가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정 부회장의 해외 네트워크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백정완 사장의 해외수주 집중 전략과 정원주 부회장의 발로 뛰는 지원에 올해 대우건설의 해외수주가 더 힘을 받을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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