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삼성SDS, 투자와 주주가치제고 지속”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S에 대해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는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 클라우드 및 Cello Square 확대로 대응 2023년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상속세 납부 위한 처분신탁 가능성 여전하나, 클라우드 투자확대, 배당정책 강화 통해 중장기 가치성장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는 IT 투자 축소, 물류 운임 및 물동량 약세 등 어려운 업황에도 클라우드 점유율 강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Cello Square) 적용 확대로 대응하며 2023년 영업이익 9,073억원이 전망된다”며 “동탄 HPC데이터센터 가동 본격화와 클라우드 비중 확대, 미주/유럽 내륙운송 및 창고 사업 본격화되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배주주일가 상속세 납부 종료까지 보유지분 3.9% 처분 우려 상존한다”며 “동 기간 순현금 5조원 활용한 사업 경쟁력 강화 M&A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클라우드 중심 Capex 확대, 배당정책 강화(2022~2024년 배당성향 30%, 2022년말 DPS 3,200원) 통해 중장기 가치성장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SDS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500억원(+8% y-y), 영업이익 1,8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했다”며 “물류BPO(매출액 2조7,323억원)는 해상 운임 하락 및 물동량 감소를 미주/유럽 내륙 운송 및 창고 운영사업 확대로 상쇄했고, 영업이익률 2.1%로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영업이익 569억원). IT서비스(1조5,177억원)는 전반적인 IT 투자 축소에 따른 SI 매출 약세를 고부가 클라우드 고성장(IT서비스내 비중 23%)으로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에는 동탄 HPC데이터센터 가동에도 IT서비스 및 물류 비수기영향으로 영업이익 1,866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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