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스웨덴 친환경 전기 바이크 ‘CAKE’ 단독 수입…“사업 다각화 도모”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스웨덴의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인 CAKE의 국내 단독 수입사로서 공식 유통을 진행해 기존 BMW, 아우디, 볼보, 지프 등 프리미엄 수입차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프리미엄 바이크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CAKE는 2016년 스웨덴에서 태동한 전기 바이크 브랜드로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친환경 럭셔리 바이크 브랜드다. 북유럽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초경량, 고성능이 특징으로 레드닷, iF 등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립을 통한 부품의 탈부착이 용이하며 악세서리를 통한 개별 맞춤 DIY나 튜닝도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 등을 바탕으로 폴스타(Polestar), 퍼렐 윌리엄스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

친환경 순수 전기 모델만을 판매하는 CAKE는 ‘Light, Quiet & Clean’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 바텐폴(Vattenfall)과 협업해 생산 라인 탄소화 절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생산 단계에서도 탄소 배출이 없는(Zero Emission) 최초의 오토바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야생 동물의 밀렵 방지 및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태양열로 구동되는 전용 라인업(Anti-Poaching Line)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일상생활부터 오프로드까지 다양한 체험을 위한 맞춤형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Makka flex, Osa+, Kalk&의 3가지 대표 모델이 먼저 출시된다. 최대 시속 90km에 주행거리 111km(모델 별 상이)의 초경량, 고성능 바이크로 국내 소비자 대상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후 전기자전거 등 신규 모델 런칭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예정 라인업은 현재 팝업 이벤트가 진행 중인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모빌리티 커뮤니티 ‘에레보’(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09)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모델 별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CAKE 런칭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영역 내 ESG 활동의 강화,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ny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