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중앙회, 소상공인에 46조8,000억원 규모 보증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원팀으로 ‘핵심 미션제’ 추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2023년 핵심미션 공동연수’를 통해 핵심 미션 이행계획 논의 및 공동목표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적극적 보증공급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비대면 보증 서비스 확대 등 3대 핵심 미션이행을 통해 복합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신보중앙회는 지난 1월 30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중소벤처기업부-산하 공공기관, 2023년 핵심미션 공동연수’에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13일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성과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 미션제’를 도입하고,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이를 산하 공공기관까지 확대, 기관별 핵심 추진과제 및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이상훈 회장은 공동연수에서 신보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 원팀이 돼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국정과제 이행의지를 다짐했다.
신보중앙회의 올해 핵심미션의 키워드는 ▲적극적 보증지원 ▲중신용자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비대면 보증 서비스 확대이다.
중앙회는 첫 번째 미션인 ‘적극적 보증지원을 통한 복합위기 장기화 극복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지역신보의 보증잔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2조원에서, 2022년 46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46.8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해 보증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신보를 통해 신규보증 10조를 포함해 23조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보증에는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1조원, 재창업 특례보증,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등 정부주도 특례보증 2조2,700억원과 재단 자체사업보증 6조7,300억원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기준금리 상승 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중신용 특례보증의 경우 신용대출보다 1~2%인하)상품을 개발하고, 신규보증에 대한 보증료율을 일괄 0.2%p 감면(재보증료 연계감면)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 접근성이 취약해진 중신용자는 두 번째 미션인 1조원 규모의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한다.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신용(개인신용평점 710~839점)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사업자당 최대 3,000만원 한도로 보증비율 상향(85%→95%), 대출금리 우대(일시상환 CD금리+1.5%p, 분할상환 CD금리+1.8%p 이내), 보증료율 우대(0.5%p) 혜택을 적용한다.
신보중앙회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13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관계자 등과 함께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취급기준을 제정해 제도권 금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향상과 특례보증의 원활한 시행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미션인 비대면 보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금융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신보 자체 앱을 구축·운영해 지자체 자금을 연계하고, 고객 접점 보증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범용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최대 34종의 행정자료 간편 제출, 분할상환 전자약정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자체 앱 이용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은행 앱 기반의 비대면 보증 연계은행을 확대하고, 비대면 보증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온라인 매출정보 수집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올해도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주요 특례보증 시행 등을 통해 현장의 보증수요에 적극대응 할 예정”이라며, “사고율 및 대위변제율 등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보증 보증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행정효율성이 향상되고, 지역신보 및 은행 방문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보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원팀으로 핵심미션을 연말까지 차질 없이 이행해 국정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우선예약 서비스 제공
- 넥센타이어, VR·AR 활용 디자인 전시회 개최…"타이어의 미래 선보인다"
- KOICA, ‘인도적 지원 혁신 제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공모 진행
- 하이테커, 오라클과 함께 바이오헬스 및 빅데이터 융합 인재육성 나서
- 나이콤, ‘스마트도서관’ 국방부 우수상용품 최종 지정
- 조업 중단에 중대 재해...영풍 경영악화 언제까지
- 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내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조직위 창립총회 출범
- 2‘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우선예약 서비스 제공
- 3넥센타이어, VR·AR 활용 디자인 전시회 개최…"타이어의 미래 선보인다"
- 4KOICA, ‘인도적 지원 혁신 제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공모 진행
- 5하이테커, 오라클과 함께 바이오헬스 및 빅데이터 융합 인재육성 나서
- 6나이콤, ‘스마트도서관’ 국방부 우수상용품 최종 지정
- 7조업 중단에 중대 재해...영풍 경영악화 언제까지
- 8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9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10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