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 'e커머스' 바람…“온라인으로 車 팔아요”

[앵커]
수입차 업계가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구매 수요가 늘어난 데다 온라인 판매 시 ‘원 프라이스’ 정책을 통해 가격 투명성을 확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사]
올해 수입차 업계의 ‘온라인 판매’ 흐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혼다코리아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형 CR-V를 비롯해 상반기 2종, 하반기 3종 등 총 5종을 모두 온라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55억원을 투자해 소비자가 정보를 습득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상반기 내 도입할 계획입니다.
전국 9개 대리점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쇼룸 형태로 전환하고, 기존 딜러는 ‘카 큐레이터’로 소비자에게 차량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하게 됩니다.
수입차 업계는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벤츠 코리아는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11개 딜러사가 보유 중인 재고를 확인하고, 온오프라인 구매를 선택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도 올해 첫 신차인 GMC 시에라를 온라인을 통해서만 사전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싱크]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전임교수
“ 소비자 접근을 좋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기본사항이라고 보고 있어서요. 오프라인을 기존으로 해서 온라인이 최근에 많이 가미되고 있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고요. ICT 개발에 따라서 소비자가 접근하기도 굉장히 좋은 게 신차 온라인 판매라고 볼 수가 있어서…”
지난 2017년 3월 국내에 진출한 테슬라는 현재까지 오프라인 대리점 없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 국내 판매량이 2019년 2,430대에서 지난해 1만4,571대까지 늘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온라인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는 소비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온라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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