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통신요금 부담 경감해야”…요금 선택권 확대·시장 경쟁 촉진 지시

경제·산업 입력 2023-02-15 16:34:15 수정 2023-02-15 16:34:15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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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통신요금 선택권 확대와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신요금 구간을 세분화해 국민의 통신요금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과점하고 있는 통신 업계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 편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필수재로서 통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의 통신 품질과 요금, 서비스 개선을 위한 건전한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주기적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을 평가 후 공개하고, 알뜰폰 서비스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상목 경제수석은 밝혔다.

 

최 수석은 "외국과 달리 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40100G 사이 요금제가 출시되지 않았다"며, 금융과 통신 부문에 대해 "민간 기업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 진입 장벽이 쳐진 곳"이라며 "경쟁 촉진을 위한 정부 노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신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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