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민관군 140만명이 이뤄낸 135일의 기적"

[앵커]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를 이뤄낸 데에는 민·관·군 140만 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50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창사이후 49년 만에 공장가동 전면 중단이라는 위기를 극복한 135일간의 기적을 김효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LED 전광판의 불빛이 밤하늘을 밝힙니다.
포항의 명물이라 불리는 포항제철소의 ‘소통보드’입니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49년 만에 불이 꺼졌지만,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고 불을 켜냈습니다.
지난 10일 포스코는 포항 제철소 침수 피해를 135일 만인 1월 20일 완전히 복구했음을 선언하고, 십시일반 손을 보탠 관련자들에 감사하는 ‘감사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포스코는 여의도 3배 면적인 포항제철소가 이토록 빠른 시일 내 완전 정상화 될 수 있었던 건 지자체와 시민·해병대·협력사의 협동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싱크] 포스코 관계자
“민·관·군 협력사와 임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제철소 복구에 나서줬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완전 복구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피해 다음날부터 해병대와 경북소방본부는 인력과 인프라를 동원해 임직원들과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협력사들은 제철관련 장비를 파견해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나섰고, 시민들도 생수와 간식을 보내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열린 ‘감사의 장’에는 유공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포항시와 해병대 1사단, 경북소방본부, 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가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포항제철소 복구 과정을 담은 사진 60여 점과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포스코는 재난대비체계를 보완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도움을 잊지 않고 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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