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로 점유율↑…육성 허브 ‘남동산단’

[앵커]
남동산단이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되면서 제조업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남동산단 입주 업체들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강소기업 육성 허브로 떠오른 남동산단을 차성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동공단에 입주한 주식회사 해성티피씨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남동구의 기업 지원을 책임지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겁니다.
해성티피씨는 시장점유율이 70%에서 90%를 육박할 정도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강소기업입니다. 승강기용 감속기 기술은 물론 산업용 로봇이 안정적으로 멈추고,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낸 특허만 34건이고, ‘세계인류상품’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이건복 해성티피씨 대표
“작년에 기술특례를 활용한 코스닥 상장을 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생산량도 늘리고 품질을 높여서 국내 어떤 기업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남동산단에 위치한 주식회사 부성도 손꼽히는 강소기업입니다.
이 공장은 지난 83년도에 문을 열고 30년 넘게 산업용 냉장, 냉동 공조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류창고나 공장 설비에 필요한 공조장치를 납품해 연매출 65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지재훈 부성 전무
“지금까지 39년동안 산업용 냉동, 냉장 공조시스템을 생산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가 돼서 인버터 컴프레서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출금형과 성형을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는 동현정공도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기업입니다.
동현정공은 보일러 접속구나 배수구 등에 쓰이는 황동제품을 대신할 소재를 개발해 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황동은 오래 쓰다보면 녹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개발한 접속구를 사용하게 되면 이같은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입니다.
[인터뷰]양남수 동현정공 대표
“작지만 강한 기업이고, 강소기업으로 앞으로 발전하고 친환경 소재 위주로 제품 개발을 끊임없이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남동산단이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제조업 성장의 육성허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차성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성,윤중수 편집 전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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